- 놀란은 아론 애크하트의 출연작 <땡큐 포 스모킹>에서의 연기를 보고 하비 덴트역에 딱이라고 판단했다.


- 제목에 배트맨이 들어가지 않은 최초의 배트맨 영화. 다크나이트는 팬들에게 가장 유명한 배트맨의 닉네임.


- 조커역으로 수없이 많은 배우들이 관심을 보였고 거론됐지만 처음부터 놀란의 유일한 선택은 오로지 히스 레저였다. 캐스팅 당시 매우 뜻밖이라는 평가였고 배트맨 시리즈 팬들의 반발도 심했는데 히스 캐스팅에 대한 놀란의 변은 단순히 "그는 fearless 하니까." 
심지어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전부터 놀란과 히스는 조커 캐릭터에 대해 함께 상의해왔다.


- 전작 <배트맨 비긴즈>에서 레이첼 도스를 연기한 케이티 홈즈는 출연오퍼를 받았음에도 배우 본인이 거절하여 속편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체후보로 사라 미셸 겔러, 이스라 피셔, 에밀리 블런트 등이 거론됐고 최종적으로 매기 질렌할 캐스팅


- 조커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 히스 레저는 약 6주동안 모텔에 혼자 틀어박혀서 캐릭터의 모든 것을 연구했다. 특히 팀 버튼의 89년작 <배트맨1>에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와 겹치지 않는 것을 가장 신경썼다.
히스 본인이 밝힌 조커 캐릭터에 가장 영향을 준 두 인물은 영화 <시계 태엽 오렌지>의 알렉스 캐릭터와 펑크록밴드 <섹스 앤 피스톨즈>의 시드 비셔스


- 크리스토퍼 놀란, 조나단 놀란, 데이빗 S 고이어는 영화 속에서 조커 캐릭터의 기원을 절대 밝히지 않기로 결정하고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했다. 


- 2008년 1월 22일 히스 레저의 급작스러운 사망소식이 알려진 후 워너 브로스 측에서는 히스가 본인의 촬영분량, 후반작업까지 완벽하게 끝낸 사실을 발표했다.


- 알프레드 역의 마이클 케인은 브루스 웨인의 펜트하우스에 조커일당이 침입하는 씬을 촬영하는 날 히스 레저를 처음 만났는데 첫 테이크에서 히스가 등장하는 순간 너무 놀라서 대사를 잊어먹었다. 결국 상영된 최종컷에는 조커가 등장할 때 알프레드가 대사없이 흠칫하는 테이크가 쓰였다.


- 아론 애크하트가 하비 덴트 캐릭터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건 배트맨과의 동질성과 대립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었다. (배트맨은 다크 나이트, 하비 덴트는 화이트 나이트) 아론은 자아분열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역할을 준비했다고 한다.


- 1940년에 조커 캐릭터를 처음 창조한 제리 로빈슨이 자문위원으로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배트맨의 원작자 밥 케인과 함께 팀 버튼의 89년작 배트맨에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했었다.


- 개봉당시 158,411,483달러로 역대 최고의 오프닝 흥행수익 기록을 세웠다. 나중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가 169,189,427달러로 신기록을 세웠고 또 나중에 <어벤져스>가 2억달러가 넘는 수익으로 현재 역대최고 오프닝 기록을 가지고 있다.


- 개봉 6일만에 전작 <배트맨 비긴즈>의 최종수익을 넘겼다.


- 조커 캐릭터의 얼굴 페인팅은 히스 레저 본인이 디자인 해봤는데 놀란이 승인하여 실제 작품에 사용됐다.


- 스토리상으로 폭력적이거나 잔인한 내용이 적지 않은 작품이지만 화면상으로 피가 나오는건 딱 세번 (조커가 죽인 시민 배트맨, 병원에 있던 하비 덴트의 약, 배트맨이 개에게 물릴 때) 잔인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교묘한 카메라 앵글이나 오프 스크린으로 가려진다.


- 조커 캐릭터가 혀를 날름거리는건 연기한 배우 히스 레저의 실제 버릇이라고 한다.


- 하비 덴트 역에 거론된 다른 배우들로는 마크 러팔로, 리브 슈라이버, 조쉬 루카스 등이 있다.


- CG 박쥐들이 등장하지 않는 최초의 배트맨 영화


- 오프닝에서 조커가 은행을 털 때 CCTV에 찍힌 사진에 보이는 날짜는 작품의 미국 개봉일자와 같은 2008년 7월 18일


- 브루스 웨인이 턱시도를 입고 등장하는 씬이 없는 첫번째 배트맨 영화 (애니메이션 포함)


- 웨인 저택이 나오지 않는 첫번째 배트맨 영화, 전작 비긴즈의 마지막에 다 불타버렸기 때문에 아직 복구중인 설정


-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 영화중 최다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8개 부문)


- 조커가 GCN (고담 케이블 뉴스)에 보낸 두개의 비디오는 히스 레저가 직접 연출했다. 첫번째 시민 배트맨을 인질로 잡고 배트맨을 협박하는 비디오는 놀란 감독이 지켜보면서 촬영했는데 히스가 매우 잘한다고 느낀 놀란은 두번째 버스에서 리포터를 인질로 잡는 비디오는 완전히 히스가 알아서 하라고 맡겼고 결과에 매우 만족했다고 한다.


- 오프닝 크레딧, 타이틀이 없고 영화가 끝날 때 엔드 타이틀이 뜬다. (트릴로지 세작품 전부 해당)


- 조커가 SWAT 차량을 추격하는 씬을 촬영할 때 당시 세계에서 딱 네개 밖에 없던 아이맥스 카메라중 하나가 부숴졌다.


- 연기부문에서 오스카상을 받은 최초의 코믹북 원작 영화 (히스 레저 - 남우 조연상)


- 히스 레저는 이 작품으로 오스카, 골든 글로브, BAFTA, SAG, 크리틱스 초이스 등을 포함하여 총 32개의 남우 조연상을 수상


- 얼굴을 맞대고 대화하는 씬에서 배트맨과 조커는 한번도 서로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 프로덕션 스케쥴 첫 4일동안 놀란은 촬영없이 모든 출연진과 스탭을 모아놓고 영화 Heat, Cat People, Citizen Kane, King Kong, Batman Begins, Black Sunday, A Clockwork Orange, Stalag 17을 순서대로 보여줬다.


- 시나리오 작업 과정에서 원작의 1대 로빈 딕 그레이슨을 등장시키는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레이첼이 그레이슨 가족과 연관이 있다는 식) 놀란이 철회했다.


- 영화의 스토리 라인에 가장 영향을 받은 원작 코믹스는 The Long Halloween, The Killing Joke, The Man Who Laughs


-  전작 비긴즈에서 스캐어크로우 역으로 출연했던 킬리언 머피는 이 작품과 후속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같은 역으로 카메오 출연함으로서 트릴로지에서 유일하게 세편 모두 출연한 빌란이 됐다.


- 하비 덴트가 법정에서 자신을 습격한 증인을 무장해제 시킬 때 권총의 탄창을 해제하는 과정은 실제 비상 재장전 과정과 완벽히 같다.


- 시카고의 Lake Street에서 차 추격씬을 촬영할 때 시카고 경찰에 모델불명의 검은차량에 관한 실제 신고가 여러번 들어왔다고 한다. 


-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에서 배트맨 특유의 거친 목소리는 원래 크리스챤 베일이 직접 육성으로 냈었으나 비긴즈 촬영 도중 목이 세번 나갔고 <다크 나이트> 부터는 훨씬 낮은 톤으로 촬영한 뒤 후반작업에서 특수음향을 사용했다.


- 스토리 초반 액션씬에서 개에게 물린 후 브루스 웨인이 루시어스 폭스에게 더 가볍고 빠른 배트맨 수트를 부탁하는데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본인이 비긴즈에서 사용한 수트를 바꾸고 싶었기에 이런 설정을 넣었다고 한다.


- 하비 덴트 호송차량을 조커가 습격할 때 바주카포를 사용하는건 원작의 할리 퀸의 무기가 바주카포인 것을 차용


- 배트맨이 무기 batarang을 사용하지 않는 유일한 배트맨 영화


- 팀 버튼의 <배트맨 리턴즈> 이후로 아캄 정신수용소가 등장하지 않는 첫번째 배트맨 영화


- 클라이막스 씬인 프루잇 빌딩에서 조커가 추락하는걸 배트맨이 잡는 장면은 원작 코믹스에서 최초로 조커가 등장하는 1940년 봄에 발행된 배트맨 #1에서 따온 것


- 브루스 웨인이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려는 변호사 리스를 보호하러 갈 때 람보르기니 Murcielago를 몰고 가는데 스패니쉬로 murciélago는 박쥐를 뜻한다.


- 브루스가 폭스에게 새 배트맨 수트를 부탁할 때 고개를 잘 돌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이건 예전 배트맨 영화들에서 수트 상의와 헬멧이 연결된 부분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서 고개를 잘 돌리지 못하고 배트맨 역할을 한 배우들의 어깨와 목에 통증이 많았다는 것에 대한 코믹한 레퍼런스다.


- 상영시간 152분 중 아이맥스 영상은 총 37분


- 아론 애크하트에 의하면 하비 덴트 캐릭터의 많은 부분은 정치인 로버트 F 케네디를 모델로 해서 가져왔다고 한다.


- 배트맨이 홍콩에서 라우를 빼올 때 창문에다가 2분 22초를 설정한 시한폭탄을 던져놓는데 정확히 상영시간으로 2분 20초 정도가 지나고 폭발한다.


-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이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폭로하려는 변호사 캐릭터 Mr. 리스는 원작 코믹스에서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려고 했던 빌란 리들러에 대한 암시다. 리들러 캐릭터의 본명 Edward Nygma가 enigma (수수께끼) 처럼 발음 되듯이 '미스터 리스'는 미스터리처럼 발음된다.


- 하비 덴트 역으로 맷 데이먼이 캐스팅 될 수 있었지만 이미 출연계약을 맺은 <우리가 꿈꾸는 기적 인빅터스>의 촬영 스케쥴과 겹쳐서 어쩔 수 없이 거절했다.


- 역대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인 배트맨 영화이며 DC 코믹스 캐릭터 중에서 가장 많은 제작비를 들인 영화이기도 하다.


- 조커에 대해 의논하면서 브루스가 알프레드에게 "범죄자들은 복잡하지 않다." (Criminals aren't complicated Alfred.)라고 얘기하는데 이건 전작 비긴즈 스토리 초반에 라스 알 굴이 브루스를 훈련시키면서 가르쳐준 것이기도 하다.


- 히스 레저 캐스팅이 발표되기 전 조커 캐릭터에 관심을 보였던 배우들은 폴 베타니, 애드리언 브로디, 로빈 윌리엄스, 스티브 카렐 (!!!!) 등이 있었다.


- 라이언 필립, 휴 잭맨 등도 하비 덴트 역에 거론됐었다.


- 밥 호스킨스와 제임스 갠돌피니 등이 마로니 두목 역에 오디션을 봤었고 최종적으로 에릭 로버츠 캐스팅


- 생전 인터뷰에서 히스 레저는 조커를 자신이 연기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꼽았다.


- 개봉당시 팀 버튼의 배트맨 1, 2의 마이클 키튼에 이어 크리스챤 베일은 역대 두번째로 실사 영화에서 배트맨을 두번 연기한 배우가 됐다. 그리고 후속작 라이즈 출연으로 유일하게 세번 연기한 배우가 됨


- 히스 레저는 조커를 연기한 역대 최연소 배우


-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 세작품 모두 작품 초반에 메인 빌란이 자기자신의 심복 or 부하로 위장한다.
<배트맨 비긴즈>에서 라스 알 굴은 자신을 대리인 듀커드로 소개,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는 자신에게 고용된 은행강도 중 한명으로 위장,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베인은 CIA에게 위장 체포되면서 베인의 부하로 위장


- 많이 알려진 이야기지만 고든이 경찰청장으로 승진하는 씬에서 조커가 박수를 치는건 히스 레저의 애드립, 원래 크리스토퍼 놀란은 배우들의 애드립을 일체 금지시키는 감독으로 유명하지만 이 테이크를 최종 상영버젼에 넣었다.


- 개봉 전 이 작품에서 투페이스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팬들이 그려서 인터넷으로 올린 투페이스 팬아트를 본 투페이스 역의 아론 애크하트는 인터뷰에서 그 팬아트들이 너무 약하다며 놀란 감독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갔다고 말함.


- 초반 법정씬에서 마로니의 부하가 총으로 하비 덴트를 쏘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작 코믹스 설정에선 마로니가 법정에서 하비 덴트의 얼굴에 황산을 뿌려서 투페이스가 된다.


- 크리스챤 베일이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배트맨이 조커를 심문하는 씬을 촬영할 때 히스 레저가 베일에게 진짜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자신을 정말 힘껏 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 하비가 투페이스로 변한 후 총 8번 동전을 던지는데 좋은 쪽이 5번 (조커, 마로니, 라미레즈 형사, 자기자신, 고든의 아들) 나쁜쪽이 3번 (워츠 형사, 마로니의 운전수, 배트맨) 나온다.


- 병원씬에서 조커가 간호사로 위장하고 있을 때 '마틸다'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데 히스 레저의 딸 이름이 마틸다 레저


- 하비 덴트의 얼굴에 불이 붙는 순간 클로즈 업이 될 때 배트맨 로고 모양의 불이 보인다. (하비 덴트안에서 배트맨을 상징하는 화이트 나이트가 타버린다는 의미인듯)


- 팀 버튼의 <배트맨 1>에서는 마지막에 배트맨이 grapple gun으로 조커를 떨어트려 죽게 만들지만 <다크 나이트>에서는 떨어지는 조커를 grapple gun으로 잡는다.


- 오프닝 은행강도 씬에서 지점장 역으로 윌리엄 피츠너를 캐스팅한건 놀란이 이 작품을 만들면서 참고한 영화 중 하나인 <히트>에 대한 오마주, 윌리엄 피츠너는 <히트>에 출연했었다.


마찬가지로 전작 <배트맨 비긴즈>에서 룻거 하우어를 얼 이사 역으로 캐스팅한 것도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오마주이다. 비긴즈 촬영에 들어가기 전 놀란은 크루들을 모아놓고 <블레이드 러너>를 보여주고 이런 분위기의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었다.


- 아론 애크하트는 후속작에도 투페이스로 출연하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으나 크리스토퍼 놀란이 넌 죽었다고 확실하게 못박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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