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진짜 별난거 다 있다.
매트매트홈매트
과자떨이는 처음이지? 키도 저거 맛있는데 이빨에 너무 껴
하나 사놀껄 나중에 바닷가에서 이거 엄청 생각났음
우마이봉이 이마이 비싸나? 30개 족히 넘었음
'아빠 어디가?' 에 나오는 지아 스타일의 가게.
아빠가 딸을 이뻐라 하면 딸기사탕으로 만들어버린다. white&pink
어디까지나 내생각 - 난 딸이 좋다
과자 세일에 불태우고 계셨다.
해가 쨍쩅나는 여름같은 봄이었는데 시장 위에 천막때문에 그늘이 시원했다.
물론 국맙먹방으로 방송계에 데뷔한 나승은 아직 때가 아니라며 지갑을 넣어두셨다.
어우 삐까뻔쩍이 여길 두고 하는 말
내가 좋아하는 기린기린기린 돈데기리기리
개굴번쩍 난 다른 금두꺼비란 다르다고
비....인폴.......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 비빔당면 달인집. 생각해보니 난 부산살면서 한번도 비빔당면을 먹어본적이 없다.
어렸을때 난 당면이 유리로 만드는 줄 알았다. 그래서 잡채먹는 아빠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시루스박사' 라는 호기심 풀어주는 책을 초등학교때 만났는데 거기서 유리가 고운 모래로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고운 모래 -> 유리 -> 당면 뜨헉
이거때문에 안먹은건 아니지만 젓가락이 안간건 사실이었다. - 고구마전분이나 녹말로 만든다고 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cid=704&docId=912040&mobile&categoryId=2527
당면
[ Fen Si Noodle ]
당면은 영어로 ‘셀로판 누들(cellophane noodle)’, 또는 ‘글라스 누들(glass noodle)’이라고 부른다. 유리나 셀로판처럼 보이는 성질은 물에 담가서 불리면 더욱 두드러진다―하얗고 낭창낭창하고, 약간 주름진 국수 면발이 매끄럽고 반투명해지는 것이다.
엥 여긴 왜케 사람이 많어
뭐야 푸흡 거인통닭? 긔웃긔웃 거려보니 간판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이때 검색해볼껄... 여긴 엄청난 부산 맛집중 하나라고....)
배부른 나승먹씨는 역시 그냥 지나치셨다.
뭐야 인천 신포닭강정이랑 비슷하네~ (니가 먹은 국밥도 다 비슷했어 .....)
그러게 거기랑 비슷하긴 하다 야 ㅋㅋ
부산에서 만든 효성!!! 민주화를 외친 효성장군!!!
사진찍고싶은데 자꾸 말걸어서 얼마에요? 이건요? 물어보다 스티커 받음
물론 안샀지만 배달도 된다길래 죄송스러워서 post.
부산어묵은 역시 효성!
빠...빨개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내가 어떻게 보일까 궁금했음. 검붉?
아 먹고싶었는데 녹뚜!
돼지머리를 보며 나승먹씨는 궁서체로 말씀하셨다.
'오늘 운수가 좋구만?'
부산에서는 요렇게 커다란 데다가 떡볶이를 만들고 있는 집을 종종 볼 수 있다.
생각해보니 서울엔 네모틀밖에 못봤어 그치?
어우뻘개
망고네
니 망고가? 하면 너 할일 없어? 비번이야? 라는말.
이게 사투리인지는 모르겠음
감튀없는 튀김집. 맥도날드 짱
내친구는 어머니가 반찬집을 하신다. 와 너 진짜 집에 반찬많겠구나~
놀러갔더니 자장면을 시켜주셨다.
오예
하루에 죽는 닭은 전국 기준 몇마리일까?
10만마리쯤 되려나
왜케 분식집이 많아?
전병느낌인데 잘 기억이 안난다.
오래된거같아서 사진만 찍었다.
맞어 여기도 부평이었어
나승이랑 인천에서 대학을 나와서 부평이라는 단어가 익숙했다.
야 이제 슬슬 배고프지 않냐?
?_?
암냠암냠
골목을 빠져나오는데 할머니가 외롭게 씨앗호떡을 굽고 계셨다.
우리 보더니 뭔가 열듬감 소심함 자격지심 조울 피해의식 가득한 목소리로
'저기~저~ 기 유명한거랑 내꺼랑 똑같은거야~ 나도 씨앗이고 계네도 씨앗인데~'
아 네... 알겠어요 하나 주세요....
내가 계산하고 나승먹씨는 씨앗호떡도 맛있게 맛좀봤다.
좀 먹다가 버렸다. 별로였다.
푸산 워럽
번화가를 가로질러 요 골목에 들어가면 비빔당면과 충무김밥 먹는데가 나온다.
여기가 또 나랑 엄청 인연이 깊은 골목....
진짜 중학교때 지금 저기 보이는 커피빈 건물이 통으로 피자헛이었는데 진짜 주말마다 갔던 기억이 난다.
그땐 아빠도 피자를 좋아하셨고 그래서 우리가 거의 VIP스럽게... 맨날 갔던... 그떄가
키150에 89 찍었던 중학교때 일이다.뜨억 ㅋㅋ 허리 36 ㅋㅋㅋㅋ
그러고 이 골목으로 올라가다보면 파전집 하나가 있는데 맨날 갔었다. 좀 있다가 나온다.
나승먹씨는 내 이 디테일한 설명에 다시금 침을 삼켰다. 뭔가 다짐하는 표정으로.
요기가 유명하다면 유명한 거기다. 근데 달인은 아까 저기서 건물 안에 있던데?
대놓고 DISS
어디야 어디냐고
요기 60번집. 초등학교때부터 갔던 집인데 세상에나 아줌마가 그대로이시다.
진짜 파전도 파전인데 계속 멍하니 아주머니만 보고있었다..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는데...
허허 참 신기하네
알아보시려나.... 뭔가 은사님 만나는 기분이었다 .
07년쯤인가에도 한번 같이 왔었다
역시 나승먹씨는 여전히 이 파전집을 그리워 하고 있었다.
파전 하나 오징어 하나요~
일부러 그런진 모르겠지만 오지어도 양이 상당해서 파전 하나랑 먹기엔 부담스럽다.
부담스러우니까 파전하나더? ㅋㅋㅋ
아 또먹고싶더...........
어떤 아저씨는 소주 한명 테잌아웃해 오셔서는 같이 드시더라.
좋은데예~ 부산술 직인더 아임니꺼~
만두 김밥 떡볶이도 있지만 만두만 하나 더 시켜먹음
젠장 나승먹씨 자신을 못찍을 정도로 맛있었구만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ㅋㅋ
조렇게 파전에 간장살짝 + 오징어
얌ㅇ냠
아 너무 길다 담편에 더 쓸께. 무슨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었대 ㅋㅋㅋ
안녕. 잘지내
p.s 위 전병 비슷하게 생긴거 이름이 부꾸미래.
오늘 많이 배우네
부꾸미
정의
찹쌀가루나 차수수가루를 반죽하여 둥글납작하게 빚고 소를 넣어 반달모양으로 지져낸 유전병(油煎餠).
내용
소로는 깨소금에 계피가루를 넣고 꿀로 반죽한 것이나 거피팥소가 쓰인다.
본래는 떡을 괸 위에 웃기로 얹어서 장식을 하던 것인데, 근래에는 잔치 때라도 떡을 푸짐하게 괴어서 쓰는 일이 적어졌으므로 자연히 웃기로 쓰는 일이 드물어졌고, 따라서 웃기보다는 떡으로 쓰이고 있다. 흰색뿐만 아니라 노랑·분홍·청색 등 여러가지 색을 들여 색스럽게 만들며 밤채·대추채·석이채 등을 붙여 예쁘게 장식하기도 한다.
또한, 소를 넣지 않고 둥글넓적하게 부쳐내기도 한다. 기름은 깨끗해야 하며 불은 아주 약하게 하여 찹쌀이 완전히 익으면서도 눋지 않도록 해야 한다. 주악과 비교하면 주악은 기름에 지져낸 다음 고명을 얹지 않고 설탕을 뿌리거나 꿀을 바르는 것이 다르다.
그럼. 잘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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